한국에서 5년간 중국어를 배웠고 학생들도 많이 가르쳤지만,
중국 사람과 문화에 대한 이해, 그리고 구사하는 언어의 수준에 있어서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던 중 2009년 젊음의 용기로 중국으로 건너갔다.
처음 한 동안은 생소한 음식과 문화에 적응하느라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손 닿는 곳에 가족도 벗도 없는 상황에 향수에 젖는 일도 종종.
하지만 책을 읽거나 공부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환경이기도 했다.
그렇게 2년을 보내고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 생각지도 못했던 결혼을 했다!
우리는 중국에서 계속 머무르기로 했고, 사랑하는 아내는 그 때나 지금이나 나의 가장 소중한 친구다.